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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학은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학문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특정한 직업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. 그러나 인문사회과학의 가장 기초적인 학문으로서 역사학 공부는 매우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양을 교육하여 졸업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있습니다.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사학전공 졸업생들은 그러한 역사학의 효용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.

교직 또는 전공 관련 분야 진출
사학 전공과 함께 교직과정을 이수해서 중등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중고등학교에서 국사나 세계사를 가르치는 역사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. 대학이나 연구소와 같은 전문연구기관이나 박물관, 미술관과 같은 관련기관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들은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를 한 후 진출할 수 있습니다.
문화콘텐츠 분야 진출
사학 전공의 이수를 통해 키운 인문학적 상상력과 사회과학적 분석력을 토대로 기획력과 창의력의 발휘가 요구되는 언론, 출판, 광고, 게임, 소프트웨어,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. 문화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위 분야는 다양한 콘텐츠를 다뤄본 사학 전공자들을 선호하고 있고, 실제로 이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배들이 많이 있습니다.
기업 진출
졸업생들의 다수가 이 길을 택하고 있습니다. 전공 제한의 철폐나 면접 중시와 같은 기업의 채용 방식의 변화에 따라 사학 전공 학생들에게 유리한 취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. 실용성이 높은 전공을 제 2전공으로 공부하고 또한 외국어 능력을 키워 놓는다면 더 큰 경쟁력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.
전문대학원 진학
법학전문대학원이나 경영전문대학원과 같은 전문대학원의 출현은 사학 전공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. 이 제도가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미국에서 사학 전공 학부 졸업생은 가장 선호되고 있습니다. 현대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중시되는 상황에서, 사학 전공자들이 이러한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서 기업계에서 환영받고 있기 때문입니다. 이러한 추세가 이미 우리나라에서 강화되고 있는 것은 물론입니다.